스피아민트, 코리아민트
2016. 4. 4. 18:27ㆍ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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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집을 비웠습니다.
가기 전 화초가 목말라 힘들까봐
새벽 일찍 일어나서 물부터 주고 길을 떠났습니다 .
집에 돌아오자마자 베란다부터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민트가 놀랄 만큼 쑥 자라 있었습니다.
스피아민트도 코리아민트도
추운 겨울을 꿋꿋이 베란다에서 난 때문인지
조금 기온이 오르니까
금방 기운을 내며 잎을 쑥쑥 키우는군요.
겨울철 동안 추위를 견딘 힘인가 봅니다.
스피아 민트 화분이 둘인데, 한 화분의 스피아민트 잎이 커져서 따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다른 화분의 스피아민트도 건강합니다. 올해가 작년보다 더 예쁜 모습이예요.
진드기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어 코리아민트 꼴이 영 엉망이었는데,
겨울동안 벌레가 다 떠나고 다시 새 잎이 나니 정말 깔끔하고 귀여운 모습입니다.
올해는 진드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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