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Canard Colvert), 프랑스 렌 빌렌느 강(la Vilaine)에서 만남

2018. 11. 10. 12:27곤충, 새, 작은 동물/외국에서 만난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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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부터 프랑스 렌(Rennes)에 도착해서 시내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걷고 있습니다. 

어제는 빌렌느 강가를 걸었는데요,

Alain Gerbault길을 걸으며 강을 바라보다가 청둥오리들을 만났습니다. 

청둥오리는 한국에서 만난 청둥오리가 다르지 않아요. 

오리들이 물 위에 떨어진 낙엽을 먹기도 하네요.

신기합니다.

빌렌느 강은 여전히 평화롭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 하천보다 물이 더러운 것 같아요.

수컷 오리들밖에 보이질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지요. 

그런데 암컷 오리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좀 피로했거든요.

수컷 청둥오리 6,7 마리를 본 것 같은데, 암컷 오리는 한 마리라니...

오리의 세계에서 암컷이 드문 걸까요?


오리들을 보다 보니, 우리 하천의 유기오리들이 생각납니다. 

배고프다고 울고 있을까요?

주말에는 우리 오리들을 돌봐주러 갈 사람이 있으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스스로 이 11월을 무사히 잘 나고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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