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커플과 청둥오리 커플

2018. 12. 12. 12:51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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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 접어든 우리 하천가에는 흰뺨검둥오리 커플들이 더 많이 눈에 띱니다. 

흰뺨검둥오리는 일명 터오리라 불리는 텃새라서 사계절 내내 보이는 야생오리들이지만 요즘 더 많아진 것 같네요.

흰뺨검둥오리는 암수커플이라고 해도 암오리와 수오리의 차이를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지지 않은 여뀌꽃들이 썰렁한 초겨울 풍경에 약간의 색깔을 보태줘서 좋군요.

흰뺨검둥오리들이 깃털 단장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보았습니다.^^

야생오리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헤쳐나가는 새들이고

가끔은 날아서 자리를 이동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특한 느낌마저 듭니다. 

흰뺨검둥오리 커플의 오후가 한가로와보입니다. 

청둥오리커플도 겨울이라 다시 하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청둥오리는 암수가 완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수오리의 화려한 빛깔에 비해 암오리의 갈색털은 수수해 보이기만 합니다 

청둥오리는 철새들이라서 겨울의 방문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제 다른 오리들도 하나 둘 하천을 찾아 날아들겠지요.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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