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과 까치, 그리고 직박구리

2018. 12. 13. 07:00곤충, 새, 작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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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화단에는 감이 떨어지지 않은 채 주황빛을 발하며 잔뜩 매달려 있습니다. 

따서 먹는 사람이 없으면 감나무의 초겨울 풍경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먹이 구하기 힘든 새들의 겨울 먹거리가 되는 모양입니다.

까치가 감을 쪼아먹는 광경을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감들을 새가 먹어도 되는 것인지...

감과 까치가 어우리진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우리 아파트 화단 감나무에도 이렇게 감이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들도 많이 몰려 있네요.

직박구리입니다. 

감이 직박구리 먹이가 되었네요.

새들이 쪼아서인지 터진 감도 보입니다. 

아파트 화단 나무에 치는 농약과 농산물에 치는 농약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람들이 먹을 수 없다면 새들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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