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품는걸까?(농123 시리즈 13)
소형 태풍 종다리는 기대와 달리, 우리동네의 무더위를 걷어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지난 토요일 오후 잠시 빗방울을 뿌려주긴 했지요. 그래서인지 토요일날 저녁산책 때는 왜가리도 농123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다들 비를 피해서 어디로 숨었을까요?다만 흰뺨 검둥오리 몇 마리만이 농12가 요즘 지내는 곳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답니다. 어린 조카를 데리고 농123를 찾아보았지만 도무지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에도 하천가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다시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요? 지난 주 금요일 저녁, 기장을 들고 하천가를 다시 찾았을 때였습니다.오리들이 멀리 보였습니다.하천의 물이 많이 빠지면서 오리들이 새로이 섬이 된 곳을 자주 이용하는 것 같네요. 전날처럼 농3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농..
2018. 7. 31.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