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오리의 적극적인 끼여먹기 (하천오리 시리즈 48)
목요일날에는 평소와 달리 오후 4시경, 한참 더운 시간에 하천가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오리들이 졸고 있지 않을까 싶었지요. 예상했던 것과 달리, 오리들이 졸고 있지 않네요. 셋이서 나란히 있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친구가 오리들을 부르니까 야1까지 모두 기장을 먹으러 달려옵니다. 이제 야1도 기장 먹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나 봅니다. 물론 농1과 농2가 부르는 소리에 응하기 시작하면 야1도 뒤늦게 따라오는 겁니다.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야생오리인 야1이 농1과 농2 곁에서 인간이 주는 먹이를 함께 먹다니요!보통 야생오리들은 인간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절대로 인간이 먹이를 준다고 해서 먹지 않는데 말입니다.야1이 제법 기장을 먹었을 때 농1이 알아차렸나 봅니다. 야1을 내쫓네요.내쫓긴 야1이 농..
2018. 10. 6.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