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금계국, 코스모스를 닮은 노란꽃과 꽃싼잎
산자락 아래 밭에 울타리처럼 자라는 큰금계국. 노란꽃이 코스모스랑 비슷해서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 같은 느낌이예요. 코스모스를 닮은 큰금계국은 국화과입니다. 1960년대에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여러해살이 식물이래요. 큰금계국은 꽃싼잎을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꽃밑부분을 받치고 있는 잎을 꽃싼잎이라고 한답니다. 이 꽃싼잎이 이층으로 되어 있는 것이 큰금계국의 특징이래요. 1988년 이후 국도변에 금계국류의 식물을 유행처럼 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금계국이 탈출외래종이 되었나 봅니다. 탈출 외래종이란 원예식물이 야생화가 되어버린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화단이나 공원, 길가에 심었던 것이 야생상태에 적응해 심지 않아도 여기저기 피고 지는 상황이 온 거지요. 한해살이 외래식물은 야생상태에 적응이 쉽지 않..
2016. 6. 2.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