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덩굴, 행운목, 치자나무, 백섬, 스투키, 나팔꽃, 괭이밥, 제비꽃, 선인장(8월말 베란다정원)
우리 아파트의 동북쪽 베란다 8월 말 풍경입니다.수 년 전 장기여행을 떠나기 전에 화초들을 모두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다시 키우게 된 것은 바로 선인장이었습니다. 친구 어머니가 당시 맡아주셨던 선인장인데, 좋아하지 않으셔서 제가 이 땅에 다시 돌아왔을 때 선뜻 돌려주셨던 선인장이었지요. 그러데 올여름 나팔꽃 덩굴이 너무 우거져서 선인장들도 덮어버렸네요. 미국나팔꽃 덩굴이 위로위로 뻗치더니 급기야 방 앞에 쳐둔 발까지 진출했지요. 친구가 만든 화분위를 나팔꽃 덩굴이 뒤덮었습니다. 나팔꽃 잎 사이로 방긋 웃고 있는 낚시꾼 초록이.나팔꽃 봉오리도 보입니다.미국 나팔꽃이 무성해져서 마치 정글같은 풍경이 되었어요.선인장들을 감고 올라가는 나팔꽃 덩굴!!!선인장 화분에서 자라난 괭이밥. 어찌 이곳에 정착했는지... ..
2018. 9. 12.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