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새벽의 깜짝만남

2020. 6. 22. 09:19곤충, 새, 작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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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일찌감치 새벽에 하천가 산책을 나섰습니다. 

두꺼비를 만났을 때가 새벽 5시경. 

어둠은 어느 정도 걷힌 시간이었지요. 

친구가 갑자기 "똥 밟지마!"라고 경고성 발언을 해서 

흙바닥을 살펴보니 친구가 똥이라고 말한 것이 움직였습니다. 두꺼비였지요. 

두꺼비의 활동시간이 이른 새벽인지..?

두꺼비가 지렁이를 좋아한다고 하니, 요즘 흙바닥으로 튀어나오는 지렁이들이 많아서 지렁이를 먹으려고 나온 것인지...?

작년 여름밤 하천가에서 두꺼비를 만난 후 처음 두꺼비와 대면했습니다. 

두꺼비는 우리의 눈치를 살피면서 가다가 멈췄다 가다가 멈췄다를 반복했어요. 

햇빛이 충분하지 않아 사진이 잘 찍히질 않아서 스마트폰 촬영을 했습니다.

사진보다는 좀 낫지만 선명하지는 않네요. 그림같습니다. 


아무튼 새벽산책때 두꺼비를 만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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