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저녁부터 아침까지 피는 노란꽃

2020. 7. 21. 17:43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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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천가를 걷지 않고 사면 위의 산책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달맞이꽃  무리가 고개를 내밀어 반겨주는 듯 약간 길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종종 이 길을 걷는 데도 이 달맞이꽃을 알아채지 못한 것은 노란꽃이 피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인데도 햇살이 없어서인지 달맞이꽃이 아직 피어 있었습니다. 

분꽃처럼 달맞이꽃도 저녁에 피어 아침에 지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운이 좋네요. 

달맞이꽃도 귀화식물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다, 남아메리카다 의견이 분분하군요. 

두산 백과에서는 큰달맞이꽃은 북아메리카 원산이고, 달맞이꽃은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메리카 대륙에서 우리 땅으로 건너온 식물로 꽃은 7월에 핀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달맞이꽃의 키는 대개 1미터 내외로 보는데, 지금 제가 만난 달맞이꽃은 제일 키가 큰 것으로 볼 때 150센티미터를 훌쩍 뛰어넘네요. 

달맞이꽃이 아니라 큰달맞이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달맞이꽃은 꽃의 지름이 2-3cm, 큰달맞이꽃은 꽃의 지름이 6-7cm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달맞이꽃의 지름이 7센티미터까지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달맞이꽃과 큰달맞이꽃 중간정도 된다고 할까요?

아무튼 달맞이꽃이 반겨주는 산책, 좋았습니다. 

아래 달맞이꽃 사진들은 모두 하천가에서 찍은 것입니다. 

오늘 만난 달맞이꽃에 비하면 키가 작은 편이었죠.

꽃들이 모두 오무라들었습니다. 

하천가의 달맞이꽃은 키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망초들과 달맞이꽃들이 뒤섞여서 피어 있습니다. 

다리 근처의 달맞이꽃 중에는 키가 큰 것들도 있네요.

달맞이꽃이 잘 찍히지는 않았습니다. 

빛이 부족해서요. 하지만 그나마 빛이 부족하니 달맞이꽃 구경을 할 수 있네요.

마치 부케처럼 피어 있는 달맞이꽃입니다. 개망초와 어우러져 있군요.

7월 중순으로 향해 가는 시간, 달맞이꽃의 꽃봉오리가 많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피어 있는 달맞이꽃이 많이 눈에 띱니다. 

노란 꽃잎이 4장.

달맞이꽃 사진 찍기가 쉽지 않네요. 달맞이 꽃이 피어 있는 너무 이른 시간도 저녁시간도 모두 햇살이 부족해서 말이지요.

그냥 이 정도 사진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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