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들이 소리 없이 자라는 중

2020. 8. 7. 11:54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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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내 장마비가 내리다보니 습기가 많아서인지 벚나무 산책길에서 버섯이 너무 많아졌다 싶습니다. 

버섯은 빛이 좀 적은 쪽에서 자라고 있었어요. 

빛이 부족하고 습기 가득한 유럽의 숲에서 버섯이 무성히 자라듯이요.

버섯의 종류도 다양하군요. 길쭉한 버섯, 넚적한 버섯, 하얀 버섯, 갈색 버섯 등.

이 모든 버섯들이 다 먹을 수 있는 것인지 먹을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 버섯은 주름이 잡혀 있군요. 독특한 모습입니다. 

이런 버섯은 웬지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지만... 

버섯은 풀 사이에서, 나무 곁에서 곳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버섯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이 버섯은 모습이 좀 무서운 것이 독버섯 같아보입니다. 

낯설게 생겼네요. 갈색인 위가 평평하고 아래부분이 둥글면서 녹색빛을 띱니다.  

도대체 무슨 버섯인지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 버섯은 마치 핫케잌을 연상시키군요. 

산책하면서 버섯을 기웃거리느라 걸음이 한층 느려졌습니다. 

버섯이 피어나는 곳에는 이끼도 많이 눈에 띱니다.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버섯을 본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날씨가 습하긴 습한가 봅니다 .

지금은 매미가 울어대고 있으니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장마비가 끝이 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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