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옅은 갈색빛으로 익은 열매

2020. 10. 16. 11:55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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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가장 큰 가죽나무. 그 나무의 열매가 완전히 익어서 하나 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가죽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가죽나무 어린 잎, 가죽나무꽃, 가죽나무 어린 열매 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가죽나무 열매가 붉게 익기 시작했다는 포스팅을 했었지요. 

이렇게 열매들이 옅은 갈색빛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죽나무 열매는 씨앗이 하나 들어 있는 날개달린 열매로 시과입니다.

('가죽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가까이서 찍은 가죽나무 열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열매들은 날개를 이용해서 멀리멀리 날아가면서 번식을 위해 애쓰겠지요. 

가죽나무 잎은 벌써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열매까지 모두 떠나가고 나면 가죽나무는 올 한해의 휴식에 들어가겠지요. 

곧 겨울이 다가올 것만 같네요.

 

올해는 이 가죽나무를 열심히 지켜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나무와 친해진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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