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 열매껍질이 터져 진홍색 씨앗이 나오다

2020. 11. 12. 13:10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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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산책길에서 사철나무 진홍색 열매가 밖으로 터져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올해는 봄부터 사철나무를 유심히 살펴보았지요.

(사철나무꽃, 덜 익은 열매 등, '사철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앞선 포스팅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사철나무 열매가 익어 열매 껍질이 벌어지는 시간이 왔군요. 

 

 

사철나무 열매는 열개과, 즉 열매가 익으면 열매껍질이 벌어 씨앗이 밖으로 드러납니다. 

 

 

사철나무 열매는 열개과 중에서도 삭과에 속합니다. 

삭과는 열매 속에 칸이 나눠져 여러 열매가 들어 있는 것을 뜻한다는군요. 

 

 

올해 우리동네 사철나무는 비가 많이 와서인지 많은 사철나무들이 짙은 초록빛을 잃고 누르스름하게 병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사철나무가 건강을 유지해서 열매를 맺어 이렇게 씨앗을 내보낼 준비를 하네요.

 

 

열매가 붉은 빛이 도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열매껍질이 갈라진 것들도 보이지요. 

 

 

보시면, 사철나무의 열매가 붉은 빛을 띱니다. 

 

 

붉은 빛의 껍질이 터지면서 속의 종자, 씨앗이 보이지요. 진홍색이예요.

 

 

열매껍질이 갈라져 속의 씨앗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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