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 꽃이 만발
2021. 3. 22. 19:2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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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매화로 착각했던 꽃이 알고 보니 살구나무 꽃이었습니다.
매화꽃이 살구꽃보다 조금 먼저 피지만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장미과 나무는 바로 살구나무입니다.
어떤 분들은 살구꽃을 보고서 '벚꽃이 피었네!'하고 지나가시네요.
(참고로, '벚꽃'으로 내부검색하시면 매화, 살구꽃, 벚꽃을 비교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동네에서는 아직 개화한 벚나무는 거의 없습니다.
일단 살구나무와 벚나무는 나무만 봐도 달라서 금방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살구꽃이 벚꽃보다는 좀더 농염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피지 않은 복숭아꽃만큼 농염하지는 않지만요.
살구꽃은 흰색과 연분홍색이 있습니다.
하천가에 살구나무가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놀라는 중입니다.
덕분에 만발한 살구꽃을 감상하며 하천가를 산책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제 당분간 이어지는 꽃들로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할 수 있겠지요.
오늘 본 살구꽃들,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살구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해당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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