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백 수꽃, 늘어진 가지, 수피, 열매

2021. 3. 25. 18:02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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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원 한 복판에는 이렇게 실화백이 있습니다. 

실화백은 화백보다 나무가 작고 가지가 실처럼 길게 늘어지는 측백나무과의 관상수입니다. 

사진에서 나무의 가지가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화백(Chamaecyparis pisifera filifera)의 원산지를 [두산백과]에서는 일본으로, [한국화재식물도감]에서는 북아메리카로 설명하는데...

알 수가 없군요.

가까이서 보니까 지난 해 익은 열매들이 붙어 있네요.

실화백의 열매는 검붉은 색이고 9-10월에 익는다는군요.

실화백의 열매는 화백의 열매와 닮아 보입니다.

아직도 작년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열매만이 아니라 꽃도 폈습니다. 

사진 속의 꽃은 수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촬영

자동카메라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좀더 꽃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스마트폰 촬영(지난해 열매, 구형)

[한국화재도감]에서 실화백의 수꽃은 타원형이라고 합니다.

꽃이 좀 길쭉해 보이는 것으로보아 수꽃으로 추정할 수 있을 듯하네요.

[두산백과]에서는 수꽃도 암꽃도 구형이라고 하는데, 수꽃은 길쭉한 모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짙은 갈색빛이 돕니다. 

스마트폰 촬영

암꽃은 수꽃에 비해 더 붉다고 합니다.  

사진 속의 꽃들은 모두 수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촬영(수꽃)
스마트폰 촬영(수꽃)
스마트폰 촬영(수꽃)

암꽃이 안 보이네요. 안 핀 것일까요? 다시 한 번 더 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실화백의 늘어진 가지들을 찍은 사진들을 아래에 올려둡니다. 

실화백의 수피(세로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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