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버들, 아래로 늘어진 황록색 어린 가지

2021. 4. 15. 21:13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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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찬길,ㄹ 산책을 하다가 조금 쉬었다 가고 싶을 때는 큰 나무 아래 쉴 수 있도록 앉을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능수버들도 쉼터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큰 나무지요.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능수버들은 우선 이렇게 가지가 아래도 축 늘어져 있다는 점이 다른 버드나무들과 차이가 납니다. 

4월 중순, 이 버드나무는 서둘러 열매를 맺었습니다. 암능수버들이네요. 

가지를 축 늘어뜨리는 버드나무가 능수버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양버들도 가지를 늘어뜨리지요. 

하지만 수양버들과 달리 능수버들은 어린 가지가 황록색이라는 점에서 수양버들과 차이가 납니다. 

능수버들도 대부분의 버드나무과 나무들과 마찬가지로 잎이 어긋납니다. 

잎은 피침형으로 길쭉하면서도 뾰족하지요. 

잠깐 앉아서 쉬니까 훨씬 기운이 납니다. 

쉼터가 되어주는 능수버들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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