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후, 잠자는 자귀나무

2016. 6. 22. 11:03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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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꽃이 만발해서 공원산책이 무척 즐거운 나날입니다.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면서, 깃털같은 꽃의 자태를 보면서 말이지요.

해가 진 후 저녁산책을 나가면 자귀나무는 벌써 잠에 떨어진 듯합니다.

깃꼴겹잎의 작은 잎을 마주 붙인 채 있는 것이 낮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자귀나무가 정말로 잠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잎을 붙이고 있는 모습 때문에 자귀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지요.

사실이 어떠하건, 자귀나무의 모습이 꼭 잠든 것만 같네요.

잘 자라~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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