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열매가 하나 둘 맺히고
2016. 9. 15. 01: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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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장 가는 길에 있는 배롱나무의 꽃이 시들기 시작했고, 열매가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9월초에 근처산 자연학습장에서 본 배롱나무도 꽃이 지면서 열매를 달기 시작했더군요.
배롱나무의 진홍색 꽃이 거의 졌습니다.
자연학습장에 생각보다 배롱나무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잠시 또 놀랐습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까 열매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팔락거리는 진홍빛 꽃잎 곁에 동그란 열매가 맺힌 것이 보이시지요?
꽃이 지는 것은 아쉽지만 이렇게 열매가 맺히는 계절이 돌아온 것도 반갑습니다.
6월말부터 배롱나무 꽃을 보기 시작해서 9월 중순에도 이렇게 꽃을 보여주는 배롱나무도 이제 꽃을 떨어뜨릴 때가 된 거지요.
우리도 원없을 정도로 꽃구경을 했구요.
물론 동네 공원의 배롱나무들은 아직도 진홍빛 꽃을 달고 있으니 당분간 꽃구경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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