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유채(소래풀) (봄꽃16)

2024. 4. 18. 11:00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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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유채

4월초에서 중순을 향하는 시점, 하천가는 보라유채 꽃이 만발했는데, 최근에는 보라유채꽃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쪽에는 비슷한 시기에 자주괴불주머니 보라꽃이 피는데, 좀더 걸어가면 보라유채의 보라꽃이 군락을 이루며 핍니다.

하천을 나눠서 한 쪽에는 자주괴불주머니를, 또 다른 쪽에는 보라유채를 심었나 봅니다. 

보라유채

지금도 자주괴불주머니와 보라유채 보라색 꽃이 하천가에 한창입니다. 

보라유채의 다른 이름은 소래풀.

십자화과 소래풀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노란 유채꽃과 비슷해서 보라유채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사실 보라유채의 학명은 Orychophragmus violaceus로 Brassica napus의 학명을 가진 유채와는 속명이 다릅니다. 유채는 배추속에 속하는 식물이예요. 

어쨌거나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무척 닮은 것 같아요. 

보라유채 무리

꽃 하나하나는 작고 소박하지만 무리지어 피면 소래풀 보라색 꽃이 무척 아름답게 보입니다. 

소래풀

원래 소래풀은 푸른 빛을 띠는 보라색 꽃이라고 하는데, 우리 하천의 꽃들은 연한 보라색, 보라색, 진보라색 세 종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예종이겠지요. 

보라유채

보라유채의 꽃잎이 네 장. 수술은 노란색, 암술은 좀더 흰 빛이 감도네요.

보라유채

보라유채의 잎은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저께 살펴보니까 아직도 꽃봉오리가 적지 않아서 좀더 보라유채 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라유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꽃멍때리기 좋은 것 같습니다. 

소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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