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별꽃, 10장처럼 보이는 5장 꽃잎의 흰 꽃(봄여름경계에서18)
2024. 5. 10. 10:3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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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화단에 자리잡고 봄만 되면 꽃을 피우는 쇠별꽃.
그 쇠별꽃을 요즘 하천가를 산책하다 보면 쉽게 만나게 됩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 지식정보: 식물]에 의하면 쇠별꽃을 7,8월의 여름꽃으로, [두산백과]에서는 5,6월의 늦봄의 꽃으로 설명하지만 제 생각에 쇠별꽃은 늦봄에 피어나서 초여름까지 피는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하천가에서는 쇠별꽃이 4월 말로 접어들면서 만발하기 시작했지요.
아마도 4월말 날씨가 여름과 봄을 오가고 있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6월 중순까지는 쇠별꽃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쇠별꽃은 석죽과 별꽃속(Stellaria)속하는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지방에서 여러해살이로 산다지요.
쇠별꽃은 습기가 있는 땅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니까 하천가에서 잘 자라나 봅니다.
쇠별꽃 잎은 마주나고 위쪽의 잎은 잎자루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랫쪽 잎은 잎자루가 있다는군요.
이른 봄에는 쇠별꽃을 나물로 먹을 수 있지요.
또 여름과 가을 사이에는 쇠별꽃 전체를 말려서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폐렴, 고혈압, 월경불순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는군요.
언젠가 쇠별꽃을 샐러드로 먹어본 적이 있지만 지금은 쇠별꽃을 감상할 뿐입니다.
쇠별꽃의 작은 흰 꽃이 사랑스럽습니다.
녹색 풀이 가득한 풀밭에서 흰 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면 마치 별이 반짝이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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