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니아(훈장국화),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다니!
2024. 5. 12. 08:59ㆍ동네밖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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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의선숲길의 시작 지점에 있는 작은 꽃밭에서 흰 가자니아를 보았습니다.
흰 가자니아는 처음 보았어요.
예전에 제주도에서 노랑 가자니아를 본 적이 있었지요.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경의선 숲길을 따라 좀더 내려가니까 화분에 다양한 종류의 가자니아가 피어 있었습니다.
색깔이 정말 다양하네요!
설상화에 무늬가 있는 꽃은 '훈장꽃'이라는 별명이나 영어로 'Treasure flower(보물꽃)'이라는 이름이 왜 생겼는지 알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본 가자니아가 설상화의 꽃잎이 동그랬는데, 오히려 꽃잎 끝이 뾰족한 꽃이 더 많네요.
설상화의 모양도 차이가 나지만 설상화의 색상도 무척 다양하고 관상화의 색상도 다양하네요.
가자니아는 국화과 가자니아속의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 키우게 되면 한해살이가 됩니다.
더위와 추위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초여름과 초가을에 꽃을 피우는 이유를 알겠네요.
가자니아는 원래 남아프리카가 원산이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화단에서 주로 키우는 가자니아는 대부분 개량된 원예품종이라는군요.
가자니아는 햇살이 있을 때는 꽃을 피우고 어두워지면 꽃잎을 오무린다지요.
어제 오후부터는 비가 와서 가자니아가 꽃을 피우고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비오기 전에는 날씨가 흐렸는데도 꽃잎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어쩌면 햇살이 아주 좋은 날에는 꽃잎이 활짝 피었을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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