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시프라가 아렌드시(Saxifraga x arendsii, 운간초) 바위 틈에서 자라는 풀

2024. 5. 15. 15:35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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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간초

어제 어느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본 귀여운 꽃들. 진분홍, 연분홍, 분홍색의 꽃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름표에 '운간초'라고 되어 있네요.  

집에 돌아와서 이 식물에 대해서 살펴보니까 Saxifrage(삭시프라가, 범의귀속)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의귀과 범의귀속에 속하는 식물인데, 그냥 속명을 이름으로 사용하더군요. 

삭시프라가(Saxifraga)

Saxifraga라는 속명은 라틴어 Saxum(바위)와 Fragere(깨뜨리다)의 단어들이 모여서 만든 이름입니다. 

Saxifraga는 바위틈에서 자라는 식물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겠지요.  

Casse-pierre, Perce-pierre인 불어명을 보더라도 '돌을 깨다', '돌을 뚫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사진 속 Saxifraga속의 식물은 Saxifrage x aredsii(삭시프라가 아렌드시)랍니다.

늦봄과 초여름에 잎 위 짧은 줄기 끝에 컵모양의 꽃을 피운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삭시프라가 아렌드시

삭시프라가 아렌드시는 Saxifraga moschata, Saxifraga rosacea, Saxifraga granulata를 교배해서 만들어낸 원예품종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Saxifraga rosacea와 꽃모양이 비슷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삭시프라가 아렌드시의 상품명으로 '운간초'라는 이름을 선택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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