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 원추꽃차례 꽃과 가시달린 열매
2024. 7. 17. 21:4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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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에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도코마리가 여럿 눈에 띠었습니다.
대부분은 아직 어린 모습이었지요.
주변의 풀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3년 전 8월 마지막 날 하천가에서 본 도꼬마리인데 어려서인지 꽃도 열매도 보이질 않네요.
3년전 9월말의 하천가 도꼬마리의 모습. 열매와 꽃이 함께 있습니다.
도꼬마리 열매는 잔가시가 나 있는 길쭉한 형태인데 꽃은 동그스름합니다.
도코마리의 꽃은 늦여름 즉 8,9월에 피고, 원줄기나 가지 끝에 피어납니다.
수꽃과 암꽃이 있는데 수꽃은 둥글고 암꽃은 수꽃 아래 핍니다.
꽃을 좀더 확대해서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올해 도꼬마리의 꽃을 만나면 좀더 보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꽃은 두 개의 돌기가 있다고 하는데,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도꼬마리의 잎은 삼각형이고 세 갈래가 납니다. 큰맥이 셋으로 뚜렷합니다.
도꼬마리는 키가 최대 1.5미터 정도된다고 합니다.
도꼬마리는 국화과의 Xanthium속으로 한해살이입니다. 귀화식물이라는군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도꼬마리는 아주 오래전에 귀화한 식물이지만 큰도꼬마리와 가시도꼬마리는 아메리카대륙에서 귀화한 신귀화식물이라는군요.
큰도꼬마리와 도꼬마리는 열매의 가지로 구분하는데, 가시가 긴 것은 큰도꼬마리, 짧은 것은 도꼬마리라고 해요.
사진 속 열매는 가시가 길지도 짧지도 않아보이는데...
좀더 자세한 관찰이 필요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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