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런 감이 주렁주렁
2016. 10. 10. 12:16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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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다니지 않는 이웃 동네길을 걷다가
감이 너무나 탐스럽게 자라는 감나무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우리 아파트 감나무와 다른 품종인가 봅니다.
감이 길쭉하고 커다랗네요.
먹을 수 없는 감이라는 아쉬움이 다시 한 번 더 입맛만 다시고...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요.
도대체 아파트단지에서는 먹지도 못할 이런 유실수를 왜 심는 걸까요?
매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됩니다.
친구 말대로 맹독성 농약을 치지 않는다면 벌써 감은 사라지고 이렇게 탐스럽게 익어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농약을 치고 키우는 것이 합리적이고 지혜롭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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