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렝게티 법칙], 생태계의 조절 법칙

2017. 4. 12. 16:57책/생태계

션 B. 캐럴(Sean B. Carroll)의 [세렝게티 법칙(2016)]이란 책은 책광고를 통해 알게 된 책입니다.

원제는 The Serengeti Rules: The Quest to discover how life works and why it matters(2016)이예요.

부제를 보시면, 생명이 작동하는 법, 그것이 중요한 이유를 발견하기 위한 탐구입니다. 

바로 생명과 관련한 책이라는 뜻이지요.


읽기 시작하니까 책을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인간이 몸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인체 생물학의 미시적 법칙, 자연 속에서 동식물이 조절하는 생태법칙을 다룹니다.

세렝게티 법칙은 바로 자연 환경 속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이 조절되는 법칙을 뜻합니다.

몸안의 구성요소가 적거나 많아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듯이 

자연 속에서도 특정개체군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 이후 통제하지 못하고 있어 지구 생태계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렝게티 법칙을 살펴봅시다.

세렝게티 법칙 1.: 핵심종-모든 동물이 다 동등한 것은 아니다. 

어떤 종은 개체수나 생물량이 불균형한 군집의 안정과 다양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핵심종의 중요성은 먹이사슬의 위치가 아니라 그들이 다른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수준으로 판단된다.

예) 세렝게티의 검은꼬리누

세렝게티 법칙2: 어떤 종은 영양 종속을 통해서 강력한 간접효과를 매개한다.

먹이그물의 어떤 구성원은 압도적으로 강한 하향효과를 나타내는데, 

이 효과는 군집 전체로 퍼지며 자기보다 낮은 영양단계에 있는 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예) 검은꼬리누가 늘어나자 수목개체군이 늘어났다.

세렝게티 법칙3: 경쟁-어떤 종들은 공유자원을 두고 서로 경쟁한다

공간, 먹이, 서식처를 두고 경쟁하는 종은 다른 종의 풍부도를 결정할 수 있다.

예) 검은꼬리누는 메뚜기와 같은 풀을 먹는 동물과 경쟁한다.

세렝게티 법칙4: 동물의 몸 크기가 조절의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동물의 몸집은 먹이그물에서 개체군이 조절되는 메커니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몸집이 작은 동물은 포식자에 의해 조절되고(하향조절), 큰 동물들은 먹이 공급에 의해 조절된다(상향조절)

예) 코끼리나 아프리카 물소같은 대형 초식동물은 포식자도 건드리기 어렵다.

세렝게티 법칙5: 밀도-어떤 종은 밀도에 따라 조절된다.

어떤 동물 개체군은 개체군 크기를 안정하게 유지하려는 밀도 의존적 요인에 의해 조절된다.

예)검은꼬리누가 100만에 달했을 때 영양부족으로 죽어 증가율이 낮아졌다.

cf. 포식과 먹이공급이라는 두 가지 방식이 동물의 수를 조절한다.

세렝게티 법칙6-이주는 동물의 수를 늘린다.

이주는 먹이에 대한 접근성을 늘리고(상향성 제어의 감소), 포식 가능성을 줄임으로써(하향성 제어의 감소) 동물의 개체수를 늘린다.

예) 얼룩말과 톰슨 가젤은 이주를 함으로써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 접근도를 높인다. 


조절의 일반법칙과 세렝게티의 법칙

양성조절-하위 영양단계가 상위 영양단계를 조절하는 과정(먹이공급)

음성조절-포식자에 의해 위로부터 일어나는 조절과 경쟁(포식)

이중부정의 논리-영양종속. A가 B를 조절함으로써 C에 간접영향을 미친다

피드백조절-밀도 의존성 조절. 개체군의 생장률은 개체군이 커짐에 따라 감소한다.


우리 건강이나 생태계의 건강이나 이렇게 모두 조절의 법칙을 따름을 알 수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에서 시작해서 모잠비크의 고롱고사로 끝이 나는 이 책은 

과학적 탐구에 기반해서 우리가 지금 생태계를 살릴 의지가 있다면 그리고 연대해서 노력한다면

회복시킬 여지가 있다고 낙관합니다. 

결국 나만 우리만이 아니라 우리 밖의 사람들도 미래 세대의 사람들도 다른 생명체도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꿈꿔야겠지요.

우리 각자가 얼마나 이기심을 던지고 종차별주의를 얼마나 극복하느냐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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