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리 수컷과 암컷의 발견!

2018. 2. 25. 15:28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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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을 산책하러 나갔다가 만나 낯선 오리들!

이 정체모를 오리는 올겨울 처음 만난 오리인데,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까운 하천에서 발견했지요.

하천 건너편 풀숲에 가까이 자리잡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어서 사진을 크게 찍을 수 없었답니다.

원거리를 잘 찍을 수 있는 사진기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천가를 산책할 때마다 보이는 이 오리들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지요.

새도감과 인터넷 백과사전을 뒤적이다가 [두산백과]에서 그 오리들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바로 '비오리'!

 

비오리 숫컷은 머리가 검거나 녹색이고 등만 검고 온몸이 하얗다고 합니다.

암컷은 머리가 갈색이고 댕기가 있으며, 등은 회색이고 목에 흰 띠가 있다고 합니다.

부리는 붉고 뾰족한 편입니다.

사진 속 오리들과 일치하는 인상들이네요.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에서 주로 서식한다는 비오리. 

비오리가 우리 동네 하천을 찾주다니! 

우리 하천이 점차적으로 새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간다고 하니 반가운 일입니다.

비오리의 번식기가 4월에서 6월 사이라고 하니까, 한동안 하천에서 비오리를 계속 만날 수 있겠네요.

하천산책이 비오리의 등장으로 조금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언젠가 가까이서 비오리를 촬영할 기회도 생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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