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에 핀 야생화-현호색, 쇠별꽃, 세잎 양지꽃, 왜제비꽃(2015.4.)

2018. 3. 2. 14:27나무,꽃,풀/추억의 식물

봄꽃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블로그 사진들을 뒤적이다가 3년 전 동네 산에 갔을 때 찍은 야생화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현호색)

이 보라빛 꽃은 언뜻 보면, 하천가의 독풀, 자주괴불주머니와 닮아보이지만 다른 꽃입니다. 

자주 괴불주머니와 달리 이 현호색은 덩이줄기가 있다고 해요. 덩이줄기는 약재로 사용한다구요.


자주 괴불주머니의 꽃은 무리지어 뒤엉켜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 현호색은 차례로 피어 있는 꽃의 모습이 단아합니다.

(현호색)

현호색의 잎은 이렇게 순한 모습인데

자주괴불주머니의 꽃은 톱니가 가늘고 거칠게 생겨서 단 번에 보기에도 위협적이지요. 

 

참고로 하천가에서 찍은 자주괴불주머니 사진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자주괴불주머니)

사진에서 보면 앞의 현호색 꽃과 확연히 다르지요. 

이파리도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자주괴불 주머니도 '현호색과'에 속한다네요.

(쇠별꽃)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림자 방향 때문에 쇠별꽃 사진을 제대로 잘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쇠별꽃(석죽과)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5장의 꽃잎이 10장처럼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지요.

봄의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는다고 해요.

(세잎 양지꽃)

하천의 양지꽃보다 꽃이 작지만 양지꽃과 닮아보이는 이 꽃은 세 잎 양지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양지꽃과 세잎 양지꽃을 정확히 구분할 자신은 없습니다.ㅠㅠ

(왜제비꽃)

산에도 제비꽃, 흰 제비꽃, 왜제비꽃이 만발합니다.

하천가의 제비꽃보다는 산에 핀 제비꽃이 더 깨끗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의 추위도 걷히고 낮시간은 영상입니다. 

이제 곧 우리 아파트 정원의 제비꽃이 만발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