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새싹
2018. 4. 20. 09:35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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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꽃이 화려하니 꽃이 피면 사진을 찍다가도 새싹에는 관심을 덜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무궁화 포스팅도 꽃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궁화 새싹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지난 주 일요일날 하천가 사색을 갔다가 길가의 무궁화를 보았습니다.
(2018.4.15.하천을 내려다보는 길가)
지난 해 겨울의 흔적이 그대로인 무궁화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싹이 돋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어 마음을 건드리는 뭔가가 있네요.
돌계단을 내려와서 하천가까이 있는 무궁화를 보니, 연두빛의 새싹이 더 많이 돋아 있었습니다.
돌계단과 위와 아래, 약간의 차이인데도 이렇게 나무의 변화에 차이를 가져오네요.
그리고 이틀 후, 동네 공원의 무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동네 무궁화와 하천가 무궁화는 품종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궁화'로 내부검색하셔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셔요)
그래도 싹이 돋는 시기는 크게 차이가 없네요.
공원의 무궁화는 계속해서 잘리고 잘려서 하천가의 무궁화보다 살기가 편치 않을 듯합니다.
식물이나 사람이나 자리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다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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