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의 진달래(진주, 2016.4.1.)

2018. 4. 22. 09:00동네밖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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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 공산성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리다 보니, 2년 전에 공산성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을 미처 올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사진을 살펴보다가 공산성의 진달래를 포스팅해야겠다 싶었지요. 

확실히 내가 살고 있는 곳보다 남쪽이라 진주 공산성에는 4월1일에도 진달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달래가 만발해 있던 곳은 바로 쌍수정 부근.

정말 화사하고 아름답게도 피었습니다. 

올봄에는 3월말에 공산성에 들렀기 때문인지 이처럼 진달래가 만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쌍수정에 오르는 계단.

쌍수정은 인조가 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로 피신한 사건과 관련됩니다.

인조는 난이 평정되었다는 소식에 기뻐 자신이 기댄 두 그루의 나무에게 '통훈대부'라는 벼슬을 내렸고

이곳을 쌍수신성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조 10년에 쌍수가 있던 곳에 정자를 지어 그 이름을 쌍수정이라고 붙였다는 이야기.

쌍수정 앞으로는 왕궁지가 보여요.

멀리 왕벚나무가 보입니다.

쌍수정 곁에 쌍수정 사적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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