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씀바귀 흰꽃, 노란꽃 만발

2018. 5. 6. 13:28동네에서 만난 식물

반응형

5월, 우리동네에 선씀바귀꽃이 만발했습니다.

우리동네 길가에 선씀바귀가 많다는 생각은 했지만 내 생각보다 선씀바귀의 개체수가 많은 것 같네요.

선씀바귀의 씀바귀의 종류이나 기본염색체 수가 다르다고 합니다. 

씀바귀는 n=7이고 선씀바귀는 n=8이라네요.

겉으로 보기에 씀바귀의 혀꽃이 5개인데 반해서

선씀바귀의 혀꽃은 20개이상입니다.

선씀바귀는 변종이 많다고 합니다. 

사진 속처럼 연노랑빛도 있는데. 흰색꽃과 노란꽃의 교잡종이라고 합니다.

선씀바귀의 본종을 노란꽃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흰꽃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가 봅니다. 

아무튼 환경에 따라서 선씀바귀는 변종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튼 선씀바귀는 흰꽃, 노란꽃, 연노랑꽃이 함께 어울려 산다고 하네요. 

가까이 이렇게 흰색 선씀바귀꽃도 보입니다. 

햇살이 좋아서인지 다들 꽃을 활짝 펴보이네요.

선씀바귀꽃은 빛이 부족해지면 꽃잎을 오무리는 수면운동을 하는 꽃입니다.

일본에는 선씀바귀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대부분인 연보라빛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벽과 바닥이 맞물리는 곳에서 선씀바귀가 많이 보입니다. 

뿌리 근처 잎은 로제트형이고 뿌리 근처에서 잎이 많이 올라오고, 줄기의 잎은 한 둘 정도.

야... 선씀바귀흰꽃이 무리지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공기가 좀 차서인지 꽃잎이 조금 오무라들었습니다.  

선씀바귀는 씀바귀처럼 크게 자라면 50센티미터에 이른답니다. 

선씀바귀라는 이름은 이렇게 서 있다고해서 붙여진 것인지, 

아니면 쓰다고 해서 붙여진 것인지...

궁금하네요.

우리 동네에 이렇게 선씀바귀 군락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봄날 선씀바귀 작은 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이 봄느낌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