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0. 13:2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길 가다가 란타나 화분을 내놓은 곳을 지나치려는데, 친구가 란타나를 포스팅하라고 하네요.
란타나는 열대 아메리카에서 자라는 풀이라서 여름 이외에는 우리나라 밖에서 자랄 수 없는 화초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란타나 화분은 무지 큰 데다 잘 자랐다 싶네요.
사실 란타나를 알게 된 것은 사무실에 화분을 선물받아서 키우기 시작하면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꽃이 정말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화초지요.
저는 란타나를 21세기에 알게 되었지만 사실 란타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20세기 초라고 하니 놀랍습니다.
온실에서 주로 자랐다고 하지요.
란타나는 아메리카 열대지역에서는 잡초취급을 받는다고 두산백과에서 적고 있지만
잡초로 취급하기에는 꽃이 너무 아름답고 그 키가 3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무지 키가 큰 풀이라고 생각됩니다.
두상꽃차례인 풍성한 꽃, 꽃색깔은 다양합니다. 보시다시피 노란색, 붉은 색, 분홍색, 오렌지 색 등.
꽃색이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 꽃이 신비롭게 느껴지네요.
란타나의 잎은 마주나구요, 잎모양은 타원형.
잎의 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란타나의 열매는 장과입니다.
장과는 열매의 과육이 연하고 수분이 많습니다.
토마토나 포도가 장과에 해당된다고 해요.
란타나의 열매들은 뭉쳐서 달리지요.
익으면 검은 색이 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어린 열매라서 녹색이네요.
독성이 있답니다.
사실 원예식물들은 포스팅하고 싶지 않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군요.
화분에서 자라는 또는 화단에서 자라는 원예종 식물들도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