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불초, 여름철에 피는 국화 '하국'
2018. 8. 3. 11:28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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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하천가를 걷다가 발견한 노란꽃.
설상화와 관상화로 이루어진 꽃. 설상화의 꽃잎이 길쭉하고 가늡니다.
그리고 중간의관상화는 동그라미가 큽니다.
귀여운 꽃이다 싶었지요.
이 꽃이 무엇인지 찾아보니 금불초.
조선시대에는 '하국'이라고 불렀답니다.
여름철에 피는 국화라는 의미겠지요?
국화과 초롱꽃목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금불초는 7월에서 9월에 걸쳐서 꽃을 피우는데,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증식한다고 합니다.
꽃은 말려서 약용으로, 즉 진해거담제로 사용하고,
어린 잎은 나물, 국거리로 먹을 수 있다는군요.
그런데 사진 속 금불초의 잎은 거의다 벌레에게 뜯어 먹혔습니다.
잎이 거의 먹혔어도 잎이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길쭉하게 생겼다는 것은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잎자루도 없네요.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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