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자여뀌, 고개를 숙이는 흰 꽃

2018. 8. 20. 10:51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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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 오리들에게 밥을 주러 갈 때마다 밥을 주기 위해 서 있는 돌 사이에서 자라는 풀이 있습니다.

이 풀과 맞닿을 때가 많다 보니 오리만큼이나 친숙한 풀이 되었습니다. 

이 풀은 마디풀과 한해살이 풀, '명아자여뀌'입니다.

처음에는 흰여뀌인가 생각했지만 꽃이 고개를 숙이는 여뀌는 명아자여뀌이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 여뀌는 흰여뀌라는군요.

분홍색의 개여뀌는 흔히 보지만 이렇게 흰색의 명아자여뀌는 자주 보지 못했다 싶네요. 

개여뀌처럼 길가, 빈터에도 자라지만 개울가에서도 자란답니다. 

최대로 자라면 키가 1미터 이상 큰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구요. 피침형입니다. 

꽃은 수상꽃차례. 흰색이나 연분홍색입니다. 

사진 속에서는 연분홍빛이 도는 흰꽃으로 보입니다.

끝부분이 약간 휘어지는 것이 특징이라는군요.

여름내내 피고도 9월까지 핀다고 하니, 이 여뀌꽃을 당분간 계속보고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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