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도 오리들은 안녕(농123시리즈 22)

2018. 8. 22. 14:36동네하천에서 만난 새/집오리의 삶과 죽음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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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하천에 나갔습니다. 

날씨가 흐린 것이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리집 근처 돌다리를 건너는 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요.


낭패다 싶었습니다. 

비가 오니 오리가 나오질 않을테지요.

그래서 밥주기를 포기하고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산책을 하는 중에 비가 그쳤습니다.

그때 친구가 "저기 오리 있다!" 합니다.


농2와 농3이 보입니다. 

첫번째 오리집에서 한참 아래쪽 섬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농1은 어딨나? 살펴보니 농1도 있네요.

잘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산책을 계속했습니다.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농123에게 기장을 주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좀 어두워졌고 바람이 거세게 붑니다.

바람소리가 대단하네요.



오리들이 기장 먹기에 열중할 때 조용히 자리를 떴습니다. 

전날처럼 따라올까 싶어서요. 


어제(화요일) 새벽에는 비가 내렸지요. 오리들이 자다말고 잘 피했겠지요?

어제는 하천에 가지 못했고, 오늘 저녁에 잠시 다녀올까 싶네요. 

태풍이 오기 전에 기장을 좀 주자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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