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20:3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지난 일요일 등산을 가는 길에 어떤 빌라의 작은 마당에 있는 모란과 작약을 발견했습니다.
왼편에 작약이, 오른편에 모란이 보입니다.
모란은 붉은 꽃이 피었네요.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에 의하면 백작약은 키가 40-50cm, 적작약은 50-80cm라고 합니다.
반면 [두산백과]에 의하면, 모란은 키가 2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모란은 꽃이 피었지만 작약은 아직 꽃봉오리 상태입니다.
꽃이 피면 붉은 색일 것 같네요.
작약도 모란도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데, 작약은 다년생 초본식물이고, 모란은 낙엽관목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줄기를 찍어 보았습니다.
작약은 한 포기에 여러 줄기가 나온답니다.
붉은 빛을 띠고 있습니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모란꽃은 5월에, 작약꽃은 5,6월에 핀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모란꽃보다 작약꽃이 늦게 피나 봅니다.
하지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적작약은 5월부터 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모란꽃은 꽃잎이 5-7개라고 하고,
[두산백과]에서는 꽃잎이 8개라고 합니다.
사진 속 모란은 꽃잎이 더 많아 보입니다.
품종이 개발되서 꽃잎이 더 많은 것도 있고, 꽃 크기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작은 잎은 2-5회 갈라지기도 하고,
잎은 어긋나고 2회우상복엽입니다.
우상이란 새 깃모양을 뜻합니다.
1회 우상복엽은 작은 잎이 늘어서 붙어 있는 것을 뜻하고
2회 우상복엽은 작은 잎 자리에 다시 1회 우상복엽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잎이 정말로 깃털을 닮았지요?
빌라의 모란을 보고 산 아래 위치한 자연학습장에서 다시 모란과 작약을 만났습니다.
작약입니다. 예전에 이 작약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지요.
어린 작약이라서 붉은 빛을 띤 줄기가 잘 보입니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어린 작약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한 뿌리에 여러 가지가 올라온 모습이 잘 보입니다.
잎에 붉은 빛이 감도는 모습두요.
자연학습장 다른 한 켠에 백모란이 있습니다.
적모란과 또 다른 은은함이 느껴지는 백모란입니다.
모란꽃은 정말 중국의 비단을 떠올리게 합니다.
빌라에서 보았던 적모란의 잎과는 좀 달라보입니다.
깃털모양이 좀 덜한 느낌이랄까요.
나무임이 확실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산백과]에서 작약의 원산지는 한국, 몽골, 동시베리아라고 합니다.
반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모란의 원산지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작약이 모란보다 재배의 역사가 더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우리 아파트 작약도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작약꽃이 궁금하시면 '작약'으로 검색하시면 예전 포스팅에서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열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