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미국 나팔꽃 씨앗이었구나!

2019. 6. 5. 09:57나의 정원/2019나팔꽃덩굴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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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팔꽃에 물을 주다가 깜짝 놀랐어요!

얼마 전에 사진 속 화분에 집에 있는 나팔꽃 씨앗을 통째로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나팔꽃들이 정신없이 떡잎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씨앗을 붓기 전 화분에 이 나팔꽃을 옮겨심었습니다. 

그리고 씨앗을 부었지요.

씨앗에서 싹튼 나팔꽃은 미국 나팔꽃! 바로 오늘 아침 절 놀라게 한 나팔꽃이지요.

저는 하얀 나팔꽃이 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옮겨심은 나팔꽃과 유사한 나팔꽃도 있습니다.

심장형 잎이 있는 나팔꽃.

어쩌면 둥근잎미국나팔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화분에는 여러 씨앗일 싹을 틔웠지만, 화분이 비좁으니 많은 싹들은 죽을지도 모르겠네요. 

미국나팔꽃 둘, 둥근잎미국나팔꽃 둘만이 크게 번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팔꽃 씨앗은 우리 하천가에서 받아온 것이었나 봅니다. 

씨앗봉투에 메모를 하지 않고 던져 둔 것이라서 정확히 어디서 받아온 것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긴 나뭇가지를 꽂아두었습니다. 

서쪽 베란다 창문 발로 올라가길 바랬거든요. 

여름날 아침마다 발에서 나팔꽃이 피면 행복할 것 같아서요.  

morning glory, 아니 morning happiness!

그럼... 기다려 보기로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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