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의 활짝 핀 흰꽃에 취하다
2020. 6. 2. 12:5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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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마지막 날 만첩빈도리가 만개한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저녁때라서 사진이 제대로 찍힐까? 의심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만첩빈도리'로 검색하시면 만첩빈도리 흰꽃봉오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 아름답고 풍성한 꽃입니다.
그래서 2년마다 5월말이면 이 꽃을 사진찍고 또 포스팅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나 봅니다.
('만첩빈도리'로 내부검색하시면 2016년, 2018년의 만첩빈도리꽃이 만개한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 산책을 다니는 공원에 인접해있는 아파트 울타리에서 넘어온 만첩빈도리의 가지들마다 이토록 흰꽃이 만발해 있으니 걸음을 멈추고 한 번 눈길을 주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지요.
총상꽃차례라서 그런지 꽃이 다닥다닥 붙어서 피니 멀리서 보면 꽃송이가 커보입니다.
이렇게 꽃이 아름다우니 관상용으로 많이 심겠지요. 일본산이라는군요.
그런데 만첩빈도리의 분류는 논란이 있나 봅니다. 수국과라고도 하고 범의귀과라고도 하니...
아무튼 올해도 만첩빈도리 꽃이 만개한 광경을 놓치지 않고 보고 지나가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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