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좋은 저녁, 오리들의 편안한 식사시간(하천오리 시리즈 59)
천둥소리에 잠을 깨고 창밖을 보니 비가 오네요.오전에 내린 비는 잠시 그치는 듯 했지만, 오후에 오리밥을 주려고 집 밖을 나서니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붑니다. 나가다 말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오리들 밥 주기를 포기했어요. 어제 오후에는 햇살이 나서 오리들 밥을 줄 수 있었는데...오늘 날씨는 너무 변덕스럽고 안 좋네요. 오리들이 비를 맞으며 투덜대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제 늦은 오후, 조금 두툼한 겉옷을 챙겨입고 길을 나섰습니다. 완연한 가을빛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물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오리섬1이 다시 길쭉해졌어요.오리섬4, 오리섬5도 드러났습니다. 오리섬 3도 보이구요. 오리들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와서 기장을 주기를 기다립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요.전날과 달리 물이 많이 빠져..
2018. 10. 28.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