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와 비교
우리 하천에서 살고 있는 새들 가운데 뱁새가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속담을 들어보면 뱁새가 작은 새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는데 어떤 새인지 어릴 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천가에서 뱁새가 떼지어 산다는 걸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던지요. 하지만 번번이 사진찍기에 실패해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동그랗고 작은 귀여운 새인데, 얼마나 재빠른지! 사진찍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나 할까요. 마침 산책하는데 가까운 곳에서 뱁새떼를 발견해서 이번에는 뱁새 한 번 찍어보자 했지요. 친구는 스마트폰으로, 저는 자동카메라로 셔터를 수없이 눌러서 친구가 건진 사진은 위의 것, 저는 아래 사진 1장을 건졌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가운데 가장 잘 잡은 사진입니다. ..
2020. 11. 27.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