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거미를 만났습니다. 거미줄에 낙엽이 걸려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거미가 기다리는 것이 낙엽은 아니겠지요. 향나무에 거미줄을 마구 어지럽게 쳐놓은 또 다른 거미를 발견했습니다. 아름다운 거미줄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프랑스 브르타뉴 한 호텔에서 보았던 거미줄이지요. 이 거미줄을 친 거미가 궁금하네요.참 질서정연하게 잘 짜인 거미줄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