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꽃잎이 겹겹이라 풍성한 흰 꽃(봄여름경계에서22)
우리 동네 공원길에 들어서기 전 한 아파트단지의 울타리 주변에는 만첩빈도리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습니다. 만첩빈도리 꽃이 피기 시작한 지 제법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무심히 지나가다가 어제 이 꽃이 절정기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만첩빈도리 꽃은 이름 그대로 만첩입니다. 그래서 꽃송이가 풍성하게 보입니다. 만첩빈도리 꽃이 피어났다는 것은 초여름 기후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꽃이 진다면 본격 여름으로 들어감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요?만첩빈도리는 범의귀과(Saxifragaceae) 말발도리속(Deutzia)에 속하는 키작은 나무입니다. 키가 2미터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나무들의 키는 2미터가 좀 더 되어 보입니다. 만첩빈도리의 잎은 마주나기입니다. 잎 가장..
2024. 5. 26.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