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단장에 열중하는 오리(농123 시리즈 21)
지난 새벽 비바람이 불어 자다 말고 창을 닫고 자야 했습니다.아마 잠자던 오리들도 비바람에 깜짝 놀라 잠을 깨서 어딘가로 몸을 피해야했겠지요?목요일, 금요일 이틀동안 태풍 솔릭의 강렬한 비바람 공세가 대단할 거라는 소식에 농123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날지 못하는 집오리니,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나면 과연 피할 수나 있을지...아무튼 오리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천가 이른 저녁 풍경) 지난 일요일, 평소보다 10분 일찍 하천가로 향했고, 오리들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우리를, 아니 기장을 시끄러운 울음소리와 함께 대환영했습니다. 오리들에게 기장을 주면서 "이건 모델료야!" 했는데, 오리들이 이해했는지 멋진 포즈를 잡아줍니다. 친구가 기장을 주는 중, 농2의 머리에 기장 알갱이들이 떨어졌습니다. 친구..
2018. 8. 2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