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개울의 비둘기 떼와 물고기 떼
두 하천이 만나는 쌍개울. 하천 위 다리부터 하천가 벤치가 있는 곳까지 비둘기들이 몰려 지낸다. 요즘은 부쩍 젊은 비둘기들이 많이 눈에 띤다. 비둘기들이 다리 위, 땅 위에 몰려 있다면, 하천가 다리 아래는 물고기들이 몰려 지낸다. 다리 근처 벤치에 앉아 있으면 주변에서 왔다갔다하는 비둘기들 구경도 할 수 있다. 어제는 모자가 다리 위에서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니까 비둘기가 떼로 다리 위에 몰려 들었다. 벤치 주변에도 먹이를 찾아 오가는 비둘기들이 많이 보인다.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서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나 보다. 천천히 다리 위를 지나가는데 비둘기들이 평소보다 정말 많다. 사람이 앉아 있는 벤치 위에 올라간 용감한 비둘기도 보인다. 어쩌면 어린 비둘기라서 더 겁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쌍개울..
2020. 4. 24.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