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 한 마리는 여전히 행방불명(하천오리 시리즈186)
오늘 오전은 햇살 찬란한 아침입니다. 그동안 가을장마에 태풍까지... 정말 비가 내리는 나날들이 이어졌었지요. 지난 주 목요일에도 비가 많이 내려서 하천의 물이 너무 불어나서 오리들이 잘 있을지 궁금해 하천에 나갔습니다. 하천은 누런 흙탕물로 바뀌어서 세차게 흐르고 있었지요. 집오리 동번과 서번은 만나질 못했고, 집오리 농원과 농투만을 멀리서 지켜보았습니다. 야일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지요. 아무래도 죽었나 봅니다...어쨌거나 농원과 농투가 사람 발소리에 귀를 쫑긋세우고 있어 (그날은 먹이를 챙겨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들키지 않으려고 숨어서 살펴보았었지요. 그리고 그 다음날(9/6) 먹이를 챙겨서 하천으로 나갔습니다. 가을장마가 소강상태라서 하천물도 제법 맑아졌습니다. 하천가 돌다리2 근처에서 바로 동번과..
2019. 9. 1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