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포도농원 곁을 지나가며

2016. 6. 2. 14:25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산

반응형

동네 산 아래마을에는 포도농원이 여럿이 있습니다.

 

한 포도농원곁을 지나가면서 보니까,

농원밖에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곳은 포도농원이다'라고 알림이 역할을 맡은 것처럼 보였어요.

 

다른 포도나무들은 모두 농원 울타리 안에서 자라고 있는데,

이 포도나무만이 유일하게 밖에 서 있습니다.

 

안에서 사육되는 것보다 밖에서 이렇게 자라는 것이 더 나을 것도 같지만...

 

살펴보니 작은 포도가 조롱조롱 열려서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 년째 이 농원 곁을 지나다니는 데도

이 포도나무를 그다지 주목하지 못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울타리 안의 포도나무들만 기웃거리면서 다녔지요.

 

 

농원의 주인은 이 포도나무의 포도도 따서 판매하실까요?

아니면 식구들과 나눠 드실까요?

궁금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