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의 새빨간 열매

뱀딸기 열매가 너무 붉어서 눈에 띱니다. 

보름만에 같은 장소의 뱀딸기 열매가 훨씬 많이 늘어났습니다. 

뱀딸기 붉은 열매는 너무 빨개서 꼭 독이 있을 것만 같지만... 독은 없고 단 맛 없이 맹숭하기만 하답니다.

햇살 아래 뱀딸기 열매들이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이 무척 예쁘지요?

뱀딸기는 원래 햇살이 비치는 곳을 좋아한다는군요. 

그래서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주변의 풀들이 너무 키를 키워서 뱀딸기들이 풀 속에 묻힐 지경입니다. 

뱀딸기 열매는 수과.

수과(Achenium, Achene)란 열매의 껍질이 작고 단단해서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열매를 뜻한답니다.  

예를 들어, 해바라기씨가 여기에 해당하지요. 

뱀딸기는 딸기속(Fragaria)이 아니라 뱀딸기 속(Duchesnea)에 속하는데요...

딸기 속(Fragaria)에 속하는 식물과 달리 노란꽃이 피고 꽃받침잎보다 부꽃받침잎이 더 큽니다.

('뱀딸기'로 내부검색하시면 5월초의 뱀딸기 노란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