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0. 16:2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소나무과 나무들, 소나무, 반송, 백송, 스트로브잣나무, 섬잣나무, 독일가문비 나무의 열매들을 비교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소나무는 열매가 1-3개가 달린다고 합니다.
소나무의 이 녹색 열매는 지난 해에 달린 것으로 올가을에 익을 겁니다.
붉은 빛을 띠는 것은 올 봄에 암꽃이 열매로 바뀌는 것입니다.
왼편 위쪽의 녹색열매는 작년에 맺힌 것으로 올가을에 익을 겁니다.
이 반송은 유달리 열매를 많이 맺어 신기합니다.
사실상 반송의 열매도 소나무의 열매와 다를 바가 없는데, 이 반송이 다른 소나무나 다른 반송과 달리 열매를 아주 많이 달고 있습니다.
반송의 솔방울도 소나무의 솔방울과 형태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백송의 열매는 소나무나 반송과 달리 열매가 더 둥급니다.
백송의 솔방울은 확실히 소나무나 반송의 솔방울과 차이가 나지요.
백송의 녹색 솔방울은 작년에 맺힌 것으로 올가을에 익어갈 거구요,
갈색빛 솔방울은 좀더 오래된, 다 익은 열매입니다.
소나무가 열매를 두 개씩 매달았습니다.
소나무나 반송의 경우, 열매가 많으면 열매 크기가 좀더 작은 것 같습니다.
소나무에 열매가 많이 달려 있지요?
동네 공원에 있는 스트로브잣나무인데, 이미 익은 갈색 열매가 매달려 있습니다.
스트로브잣나무의 녹색열매들. 역시 작년에 맺혀 올가을에 익어갈 겁니다.
소나무의 솔방울보다 훨씬 길쭉하지요? 최대 20cm라고 합니다.
독일가문비나무의 솔방울은 스트로브잣나무의 솔방울에 비해 좀더 원통형에 가까워보입니다.
솔방울의 길이는 최대 15cm.
열매가 다른 소나무과의 솔방울에 비해 확실히 끝이 뭉툭하네요.
('독일가문비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다 익은 열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섬잣나무의 녹색열매 역시 올가을에 익어갈 겁니다.
섬잣나무의 솔방울도 끝이 좀 뭉툭하네요.
섬잣나무의 열매는 1-5개까지 달린다고 하는데, 이 나무는 한 개씩 열매를 달았습니다.
익어서 벌어진 잣송이가 매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