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 열매가 더 커지고 통통해졌다

2021. 6. 20. 07:28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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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 열매가 맺기 시작하는 모습을 포스팅하고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노랑꽃창포'로 내부검색하시면 5월초 노랑꽃창포의 노란 꽃과 노랑꽃창포의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5월말의 열매에 비하면 더 커지고 더 통통해지고 색깔도 더 짙어진 것 같네요. 

노랑꽃창포의 열매는 삭과. 

삭과열매 속 칸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각 칸에 씨앗들이 들어 있는 열매를 뜻합니다. 

그리고 열매가 익으면 열매껍질이 갈라져서 종자들이 밖으로 나오지요. 

이렇게 익으면 열매껍질이 갈라지는 열매열개과라고 합니다. 

대부분 열개과는 위에서 아래로 열리지만, 아래서 열리는 것과 위에서 열리는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삭과는 열개과에 속하지요. 

노랑꽃창포의 열매는 나중에 익으면 껍질이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노랑꽃창포 사이로 한삼덩굴이 보입니다

노랑꽃창포는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이렇게 열매까지 잘 맺히니... 이 화단은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화단의 노랑꽃창포가 탈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이 노랑꽃창포는 내화피가 셋인 원래의 노랑꽃창포와 달리 내화피가 여섯인 품종으로, 추측컨대 원예품종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의 노랑꽃창포는 내화피가 셋인 유럽 원산의 원래의 노랑꽃창포입니다. 

꽃의 내화피가 셋입니다. 

('노랑꽃창포'로 내부검색하시면 내화피가 여섯인 위 화단의 노랑꽃창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내화피가 여섯인 노랑꽃창포에 비해 꽃도 열매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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