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 빗방울이 맺힌 흰 꽃봉오리와 심장형 잎

2021. 8. 29. 19:45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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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옥잡화꽃을 처음 동네 화단에서 보고는 포스팅을 했었지요. 

올해 역시 또 다른 화단에서 옥잠화를 발견했습니다. 

비온 뒤 빗방울이 맺혀 있는 옥잠화잎, 그리고 하얀 꽃봉오리. 

작년 이 화단에는 다투라(달꽃, 악마의 나팔꽃)이 피어 있었는데요,

('다투라'로 내부검색하시면 작년 이 화단의 다투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다투라는 한 귀퉁이로 밀리고 옥잠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옥잠화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이 화단은 길 한 복판에 있어 너무 햇살이 잘 비치니까 옥잠화에게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옥잠화는 한약재료로, 나물로 유익한 식물인데 요즘은 이렇게 길가 조경을 위한 식물로 역할을 하네요. 

아직은 옥잠화꽃이 활짝 피진 않았구요, 꽃이 피려면 좀더 기다려야겠습니다. 

다음 번 장보러 갈 때는 어쩌면 옥잠화꽃이 활짝 피어 있을 것 같아요. 

꽃은 9월까지 핀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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