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부전나비, 수컷과 암컷의 비교

2021. 10. 1. 21:51곤충, 새, 작은 동물/곤충 &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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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익모초 꽃 위에 앉아 있습니다. 남방부전나비. 

한삼덩굴이 맹위를 떨치는 와중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쇠무릎. 그 쇠무릎 꽃에도 남방부전나비가  앉았습니다. 

남방부전나비를 직접 재어보진 않았지만 [두산백과]에 의하면 앞날개길이가 1.3cm라고 하네요. 

사진 속에 남방부전나비 두 마리가 보이는데, 아래쪽 나비는 남방부전나비 수컷입니다. 

남방부전나비 수컷은 날개가 푸른 빛을 띠고 가장자리는 검은 빛이 돕니다. 

남방부전나비 암컷

남방부전나비 암컷은 날개 앞면의 색깔이 짙습니다.

남방부전나비 암컷

어떤 도감은 갈색이라고도 하고 어떤 도감은 회색이라고도 하지만 날개끝쪽으로 갈수록 갈색빛을 띠고 안쪽편은 청회색빛을 띱니다. 

남방부전나비 암컷

암컷의 날개 뒷면은 수컷의 날개뒷면에 비해 검은 점들이 더 많고 뚜렷합니다. 

날개끝쪽이 약간 붉은 갈색빛을 띱니다. 

남방부전나비는 중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랍니다. 

[한반도 나비도감]에 의하면, 4월에서 11월에 걸쳐 나타나는 나비로 중부지방에는 늦여름부터 개체수가 많아져서 늦가을까지 산지 내 풀밭, 도시 공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구요. 

돌콩덩굴에 앉은 남방부전나비

[두산백과]에 의하면 남방부전나비 애벌레는 괭이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보충)

남방부전나비 수컷

지난 7월에도 남방부전나비를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반가워서 옮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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